예당저수지 하류지역 주민대피 도상 토론훈련

예산군, 19일 공무원.유관기관 관계자등 30여명 참석

2014-06-20     황대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1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수지․댐 붕괴에 따른 예당저수지 하류 주민대피 도상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20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예당저수지 수문 붕괴의 가상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경지 침수를 최소화 하는 등 신속한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호우특보 단계부터 댐 붕괴 단계까지 총 6단계에 맞춘 단계별 시나리오와 기관별 역할, 추진사항 등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발표 후 문제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서로 지적해 주면서 안전한 예산군 만들기에 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오진열 안전관리과장은 "세월호 사고로 우리 사회가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안전에 대한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