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도원초, 도화향 마을학교와 함께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실시
한 해 배 농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기른다
2024-05-23 박수희 기자
세종 도원초등학교(교장 이수진, 이하 세종 도원초)는 올해 연서면 마을교육공동체인 도화향 마을학교와 함께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내 고장에서 농업에 대한 즐거움을 체험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위 행사는 도화향 마을학교 주관으로 실시되며 세종 도원초 학생자치회(전교회장 조이준)·아버지회(회장 홍정기)·학부모회(학부모회장 강새봄)·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민경열)가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조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연서면 마을교육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등하굣길에서 자주 접하는 배 과수원(연서면 기룡리)을 배움의 장으로 해 꽃 수분하기, 열매 솎기, 과일 봉지 싸보기, 수확하기 등 한 해의 수확 일정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수확 철에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농작물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이준 학생회장은 “등굣길에 늘 눈으로만 보던 배나무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키워보고 수확을 해 볼 수 있게 돼 정말 신이 나요”라고 말했다.
강새봄 학부모회장, 홍정기 아버지회장, 민경열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세종 도원 교육공동체와 우리 지역이 함께 하는 기회가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세종 도원초 학생들이 생태 전환적 삶을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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