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청 후면도로 '예술낭만의 거리'로 변신
국토부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 통과…대전시 9월 최종 선정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
2014-06-24 황대혁 기자
옛 충남도청 후면도로가 내년부터는 '예술과 낭만이 있는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5월 옛 충남도청 후면도로를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2015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이하 도활사업) 신규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시가 추진할 예술과 낭만의 거리사업은 옛 충남도청의 담장 정비와 후면도로의 도로 환경을 정비하고, 조형물 등을 설치해 예술특화거리로 조성하는 것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70억 원(국비 35억 원, 시비 17.5억 원, 구비 17.5억 원)을 투입하게 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국토교통부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9월로 예정된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송식완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경우 충남도청 이전으로 슬럼화 되고 있는 옛 충남도청 주변 지역의 상권 회복과 원도심의 활성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