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다 죽습니다” !
국민의힘은 미래의 희망을 쏘기 위해 오는 7월 23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1인을 포함해서 최고위원 4인(여성최고위원 1인)과 청년최고위원 1인 등 6명을 선출하기 위해 출발했다.
만약 출전한 선수들이 흥행력이 없다면 오랜 동안 무기력했던 국민의힘에 변화가 없을 것이나 국민의힘을 대표할만한 중량급 선수인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에 이어 지난 총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한동훈의 출마로 경기장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차 있어 흥행이 예상된다
사실 한동훈 후보가 이번 7.23 경선에 참여한 것 자체가 그의 미래로 보아 잘못된 선택이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황교안은 문재인의 폭정 속에서도 122석을 확보했으나, 한동훈은 윤석열 정부의 온실 속에서도 정부와 화합을 못하고, 마음대로 공천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했으며, 자유우파당과 자유우파 시민단체와 연대하지 못했고 무경험에 고집만 피우다 결국 108석으로 말아먹고, 개헌저지선을 아슬아슬하게 넘게 된 결과로서 전략에 실패한 패장은 질책과 문책을 받아야 함에도 또 다시 대표가 되겠다니 미안함과 속죄함은 없는가?
그것도 공천결정이 난 후보를 당원들과 우파는 이해되지 않는 이유로 다만 좌파들이 제기한 후보들의 과거사를 이유로 공천경쟁에서 정당하게 공천권을 확보한 도태우, 장예찬 등 공천결정을 취소하는 등 공천과정과 총선과정에서 전권을 휘둘렀기에 그는 문책과 징계깜이 아닌가?
만약 한동훈도 과거사를 적용해서 문재인의 사기탄핵에 중요 수사를 감당했던 사람으로서 우파 인사를 약 1천명 수사했고, 약 2백명의 보수 핵심인사들이 구속당했으나 양승태 대법원장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무죄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으며, 박근혜 대통령 1심 공판 때 한동훈은 차장검사 신분으로 징역 30년, 벌금 1,185억원을 선고했으나 지금에 와보니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단돈 1원 한 장 받은 없고, 특별한 이익을 받은 일도 없기에 이런 과거사를 당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문제 삼아 당 대표 후보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사실 더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사유에 해당이 되지 않음에도 “채 상병 특검”을 징금다리로 탄핵을 하고자, 120만명 이상을 동원하여 국회청원에 이용하고, 탄핵 이전에 탄핵청문회를 열어 사기탄핵의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등 상황임에도 대법원이 특별검사를 지명하는 “채 상병 제3자 특검”을 주도적으로 하자니 그는 트로이의 목마도 될 수 있는 여건이다.
지도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처럼 이미 드러난 수많은 문제를 진실되게 해결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사술로서 위기를 넘으려고 해서는 안되며, 신뢰를 바탕으로 덕망을 실천해야 한다.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네 후보의 출마 동기를 보면 한동훈 후보는 “이기는 당 만들 것”, 원희용 후보는 “성공하는 윤석열 정부와 민심과 당심 전달과 치열한 토론 후 결정”, 나경원 후보는 “계파와 사심없는 내가 적임자”, 윤상현 후보는 “당의 관료주의 폭파로 보수 대혁명”을 외치나 현 당 대표는 약 1년 후 사임해야 하며, 동일 후보가 대선후보에 출마할 수도 있기에 1년이라는 한시적 시간 안에는 선거와 공천권도 없고 특별한 것을 할 수도 없는 기간이다.
한동훈 후보는 제22대 총선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언론에 많이 비췬 까닭에 높은 지지도를 바탕으로 출마했으나 첫째 4.10총선의 비참한 패배, 둘째 우파정당 연대 회피, 셋째 사전투표에서 국민의힘은 더민주당에게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인천시, 대구시, 대전시, 울산시, 세종시 등에서 모든 투표소에서 통합 0 : 1550이라는 발생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해 보신주의에 빠진 국민의힘 기성 정치인들처럼 아무런 문제제기도 하지 못한 채 책임을 진다며 사임했다.
이런 의미에서 패장으로서 숙려기간이 가장 많이 필요한 한동훈 후보가 좀 더 장기간 국민의힘에서는 일선 후퇴하여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과감히 알리고 면책을 받은 후 대선후보로 바로 출마했다면 그의 순발력과 뛰어난 재능이 좀 더 잘 발휘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성 방송인 YTN과 MBN은 객관성이 없는 방송으로 마치 이준석을 당 대표로 만들 듯이 여론몰이를 하고 있으나, 국민일보의 쿠키뉴스는 7월 10일자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서 한동훈 35.5%, 원희룡 11.5%, 나경원 9.2%, 윤상현 7.4%로서 만약 한동훈이 제1차 투표에서 과반인 50%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2차 투표에서 친윤인 원희룡과 나경원 중 앞서는 후보가 당 대표를 하고, 1년 후 당 대표는 대선후보로 나머지 한 사람은 당 대표로 가는 합의를 하면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끝날 것이라고 본다.
이것이 여의도정가에서 바라보는 고수들의 정치공학으로 보며, 필자도 대체로 이에 동의한다.
이렇게 명확하게 예상되는 추론이 전개될 것이기에 네 분의 당 대표 후보 간에 당의 시스템 선진화와 국민을 위한 공약 대결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카톡”으로 토론의 시간을 낭비한다면 당원들과 국민들은 당선된 새 당 대표에게 등을 돌릴 것이고, 당은 파멸의 길을 갈 것이다.
경선의 과정에서 어느 캠프든 “누가 죽나 봐라!” 라는 식으로 경선에 임하면 결국 원희룡 후보의 염려인 “이러다 다 죽는다”는 우려가 현실이 될 것이므로 지금부터라도 나라를 반듯하게 바로 세우며, 국민의 살림살이를 걱정하며 대안을 마련하는 정책토론 위주의 전대여야 한다.
앞으로도 전당대회 선거운동은 약 11일이 남았으나 비전정책과 토론회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모든 후보도, 당도, 정부도, 나라도 치유하고 살리는 전당대회가 되길 소망한다.
대표와 최고위원에 매력적인 후보가 픽될 것으로 보며, 전대이후는 화합우선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