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가스요금 8월부터 0.42% 인상

주택취사용 월평균 14원, 개별난방 204원 추가 부담

2014-06-26     세종TV

대전시는 26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지난 2년간 동결했던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0.42% 인상하고 오는 8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요금 조정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택취사용은 월 평균 14원, 개별난방세대는 월 평균 204원의 도시가스 요금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시 소비자정책위는 "이번 요금 인상은 대량수요처의 사용감소와 겨울철 이상 고온에 따른 사용량 감소로 판매물량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또한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요금 경감 대상이 확대되고 안전점검 비용 등이 추가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정책위는 또 "도시가스 공급 회사에서는 1.66%를 요구했으나 인건비 등 제비용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 필수인상분만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단독주택지역의 공급확대를 위해 투자보수가산재원을 2%에서 2.5%로 추가 확보키로 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내년부터는 올해보다 16억 원 정도가 추가 확보돼 미공급 단독주택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