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고민 해결' 지역 어른들이 나선다
세종시교육청, 2014년 신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1명 위촉
2014-06-27 황대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7일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학생상담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은 신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학부모, 상담관련 유 경력자, 일반인 등 총 11명으로 지난해 11월 모집돼 6개월 동안 사전・기초・보수교육 등 3회에 걸쳐 70여 시간의 상담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세종시의 일선학교에서 활동하게 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수는 상반기 22명과 더불어 총 33명이 된다.
위촉을 받은 한 봉사자는 "학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내 자녀를 대한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익힌 상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상담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상담활동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20개교에 총 26명의 학상생담자원봉사자가 배치돼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182회의 집단 상담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