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보수당인 국민의힘 당 대표로 적합하나?
정치를 알지도 못한 채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당 대표로 입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지난 10월 21일에 집권당의 대표로서 문제해결 능력에 있어서 한없이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통상적인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의 면담이나 회담에서는 집권당 대표는 대통령에게 주로 어려운 민생현황이나 경제 여건 혹은 긴히 필요한 정책 제안을 하거나, 최근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 하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등 세 가지를 요청했으나 이것은 집권당 대표의 업무가 아닌 야당의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는 것이다.
이날 면담에서 한동훈 대표는 다른 현안도 아니고 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3대 해결방안을 제시했는데 첫째 대통령실 인적 쇄신, 둘째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 중단, 셋째 영부인 사법리스크에 대한 입장표명과 진상규명을 주장을 했으며,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했다.
또한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 가족과 관련한 특별감찰관을 11월 중순까지 세울 것도 제안했다.
도대체 한동훈 대표는 정치인 가운데 김건희 여사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인데 왜 국정 현안이 아닌 야당 현안으로 대통령 면담 시간을 낭비하여 보수진영의 불신을 초래할까?
사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이라 해봐야 말뿐이지 냉정하게 사안을 보면 별것이 없다. 야당이 벌 때처럼 악한 홍보를 쏫아 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3가지는 첫째 학력비리를 주장하나 김 여사는 숙명여대를 학사로 졸업하여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건국대학교에서 박사를 마무리했다. 둘째 야당은 도이치모토스 앞에 주가조작을 붙여 도이치모토스 주가조작이라고 주장하나 주식에 투자해서 손해를 본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을 맞지 않고, 셋째 어느 정신이 나간 목사의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해 촬영하며 던지고 간 300만원짜리 디올백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것이 굳이 문제가 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김정숙 여사가 민간인으로서 인도 타지마할까지 약 3억 7천만원의 국고를 낭비하여 대통령 전용기를 몰고 간 것에 비하면 비용면에서는 1/100도 안되며, 이재명 더민주당 대표의 김혜경 여사의 논란인 경기도 법카 약 3억원에 비하더라도 김 여사의 디올백은 여기에 1/100도 안되나 국민의힘에서 소극적인 방어를 했거나 잘못 방어하여 덤터기를 쓰고 있는 김건희 여사 문제로 면담한 것은 정치적 자질이 부족하다.
이런 김건희 여사의 문제를 깨끗하게 정리해 줘야 할 한동훈 대표가 오히려 이재명 더민주당 대표보다 더 유치한 방법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압박하는 것은 찐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정부 여당의 최고위급인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의 면담에서 현대사에나 정당사에서는 볼 수 없는 그것도 언론에 공개된 사진 하나가 무엇을 설명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어느 정부든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의 회담이나 면담에 있어서 언론에 제공하는 사진은 많은 것을 함축하는 사진을 제공하며, 사진 한 장으로 면담 현장의 분위기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사진에는 아름답고 고급진 테이블이 아닌 세로 모양의 긴 탁자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와 정진석 비서실장이 앉아있었고, 윤석열 대통령 앞에는 냉커피와 과일 몇 조각을 담은 쟁반이 있었으며, 한동훈 대표 앉아있는 긴 테이블 위에는 작은 쟁반 위에 초라한 과일 몇 개가 담겨 있었고, 그 옆에 제로콜라가 있었는데 이것을 준비한 의전팀의 뜻이 읽히기에 충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 대표의 회동 하루 전에 더민주당 주도인 국회법사위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이의 제기는 커녕 마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압박이라도 할 듯이 여야 정당 대표회담을 전격 수용했다.
이처럼 사진 한 장으로 본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의 면담은 보수우파를 우울하게 만들었고 그 원인은 정치를 잘 모르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은덕으로 입문한 정치로 인해 현시점에도 헌정파괴의 좌파와 야당의 형태는 방관하고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비전을 상실하고 정부와는 갈등을 조장하고 있기에, 한동훈 당 대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윤 대통령과 자신의 여론지지도를 동반 추락시키는 이준석 전 대표에 버금가는 마이너스 대표는 왜 정치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분열됐고, 정부 여당과 대선후보 지지도를 동반 공멸시키는 한동훈 대표는 더 이상 당을 어지럽히지 말고 검사로 돌아가 간첩을 잡아 애국하든지, 로펌으로 돌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