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일중 2014년 2월 폐교 예정

시 교육청, 대전제일중학교 폐지에 대한 행정예고 실시

2012-08-07     심영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8월 3일 학교법인 동준학원에서 설치․경영하는 대전제일중학교의 2014년 2월 폐지에 대한 행정예고를 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준학원(이사장 박영애)은 구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학교군 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제일중의 학교군 내 1지망 지원율 저조로 학생 배정불만이 상존하는 등 제일중의 교육목적 달성 불가를 사유로 학교폐지 인가를 신청했다.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추세와 학생의 학교선택권 확대, 해당 학부모(학생) 등이 폐지에 동의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폐지에 대한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관련 부서(기관)의 검토를 거쳐 행정예고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인가 여부는 행정예고를 통하여 해당 중학교 학교군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수용 관련 등 폭넓은 의견 수렴 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법인 동준학원은 재학생처리방법으로 전학을 희망하는 1,2학년 학생들을 2012학년도 2학기에 전학처리하고, 제일중에서 졸업을 희망하는 2학년(51명)과 3학년으로 운영 후 2014.2월 폐지 할 예정이다. 또한, 교원은 별도의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처리되며, 잔여 사무직원은 법인 산하 제일고로 전보될 예정이고, 제일중 재산 및 학적부는 제일고로 이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