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임신 가임력검사를 통해 출산율 향상 도모
- 소득·결혼 여부·자녀수 상관없이 생애주기별 최대 3회 지원
2025-01-07 한호준
천안시(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025년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부부(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1회 지원하던 사업을 2025년부터는 소득·결혼 여부·자녀수 상관없이 29세 이하(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 생애 주기별 1회씩 최대 3회 검사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내국인 배우자가 있는 외국인도 2025년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난소, 자궁 등) 검사비를 최대 13만 원까지, 남성은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비를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해준다.
지원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e-health.co.kr)에서 하면 된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 시행으로 임신 계획이 있는 남녀 모두 검사가 가능해진 만큼, 임신과 출산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