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야구장“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최종 확정

대전시-한화이글스 20일“대전”지역명 표기 합의 

2025-01-21     황대혁 기자
박종태

대전시는 61년 만에 신축 개장 예정인 새 야구장 명칭에 ‘대전’이라는 지역명을 넣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명명하는 것으로 한화이글스와 최종 합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대전시민의 요구사항에 대해 한화그룹 측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 대전시는 앞으로 준공, 개장 및 개막전 등 추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화이글스 측과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으로서, 대전시와 적극 협력하여 2025시즌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어 “새로운 야구장에서 2025시즌 한화이글스의 우승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한화이글스는 건축비 일부 부담으로 받은 명명권을 내세워 신축야구장 이름에 대전을 빼고 '한화생명 볼파크'로 지었다가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