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언론사 뿔났다. 왜?

-오는 14일 대전 대흥동에 견본주택 공개 시작 분향 일정 시작 -사업승인 대전동구청, "대전언론 못챙긴 것은... 홍보는 건설사 자율 결정"

2025-02-11     황대혁 기자
롯데건설이

롯데건설이 2월 중 대전시 동구 가오동에 지을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 공개와 입주자모집(분양신청)을 앞두고, 대전 언론들이 홍보 의뢰에서 배제되자 지방언론 뿔났다.

대전시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대에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더퍼스트 394세대를 짓기로 하고 대전 동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허가를 받았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구체적인 분양및 입주자 모집등 일정을 보면▲견본주택(모델하우스, 대전 중구 대흥동)공개(2월 14일)→▲특별공급입주자 모집(2월 19일)→ ▲입반공급 1순위 신청(2월 20일)→ ▲일반공급 2순위 신청(2월 21일)→ ▲당첨자발표(2월 27일)→ ▲서류접수(3월 3일~3월 7일)→ ▲계약체결(3월 10일 ~3월 12일)로 잡혔다.

이번 분양세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동의 전용면적 59~120㎡ 974세대 가운데, 절반에 미치지 않는 59∙74㎡의 394세대다.

그러나 롯데건설은 이 분양아파트 홍보와 그 대행을 대전의 신문·방송. 인터넷 신문이 아닌 비 충청지역 E 대행사에 맡겼다.

그 바람에 대전의 대전 신문·방송. 인터넷 신문들은 대전시 동구 가오동 '롯데캐슬 더퍼스트 394세대 분양'과 관련 보도는 물론 홍보·광고에서도 배제된 셈이다.

대전 동구청 담당 공무원은 "아파트 분양 관련 홍보 대행은 건설사가 결정하는 것" 이라며 "한번 알아보겠다'라는 답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