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덕구 보궐선거 정용기 공천
2014-07-04 세종TV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7·30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주자 5명 중 최종 후보와 맞붙게 됐다.
정 전 청장은 "미약한 제가 공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구민들의 크나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듣고 더욱 더 뛰어 대덕발전과 국민 행복만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욱더 심기일전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 희망의 대덕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구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대덕구민들과 당원동지들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을 신청한 김창수·박영순·송용호·송행수·최명길 후보 등 5인 전원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경선방식과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시행세칙에 따라 선거인단 선호투표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시행세칙에는 ‘후보자가 3인 이상인 때에는 선거인단 선호투표로 실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선거인단 선호투표란 선거인단 공모를 통해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후보자의 정견발표 및 토론 후 선거인단이 투표소에서 모든 후보자에 대해 그 선호하는 순서를 표기, 투표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