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고 다리 건너도록 합니다
유성구, 이달중 교량 14개 대상 정비 실시 , 난간 보수, 교명판 및 설명판 등 정비
2012-08-07 심영석 기자
유성구는 7일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구 관내 14개 교량에 대해 이달중 전면 재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량보수 추진은 지난달 구가 관리하는 교량 35개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설물 보수 필요성이 발견돼 쾌적한 보행 환경과 안전사고 발생 억제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보수가 필요한 ▲제1안산교 ▲신동교 ▲유성교 등 14개 교량을 대상으로 이달 중 약 1,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개 다리의 교량 난간을 보강하고 새로 도색할 예정이며 유성교의 경우 보행자 편의를 위해 낡은 보도를 보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최근 자주 발생하는 교명판 도난을 막기 위해 9개 다리의 분실된 교명판과 교량설명판의 경우 모두 화강석(오석)으로 대체할 계획이며 앞으로 신설되는 교량에는 처음부터 화강석 등을 이용한 교명판을 만들 방침이다.
또 앞으로 구가 관리하는 폭 20m 미만의 교량, 육교, 지하도로 등의 시설물에 대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일제점검을 통해 발견된 부분을 보수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설물 정비를 실시한다”며 “앞으로 주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