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거동 불편한 노인에게 실버카 전달

2014-07-10     세종TV

경북한의원이 대덕구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실버카 60대를 기탁했다.

대덕구는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박수범 구청장과 이승호 경북한의원장, 송만영 대덕구노인회지회장,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될 실버카는 경북한의원 이승호 원장이 지정 기탁한 것으로 거동불편 노인들이 낡은 유모차에 의지해 이동하는 것을 보고 이번 행사를 갖게 되었다.

실버카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보행보조차로 제동장치와 손잡이 변경이 가능하며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범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실버카 전달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운동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덕구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복지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호 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저소득주민 무료진료, 중학교 입학생 교복 맞춰주기, 경로당 선풍기 기증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