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권은 어떻게 창출할까?

2025-04-07     황영석 정치칼럼니스트
황영석

20254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국회의 탄핵에 대한 정당성을 심리해온 재판관 8을 대표하여 문형배 헌재 권한대행은 탄핵결정문을 읽어 나가며 드디어 대통령 윤석열을 ~ 파면한다.”라는 말이 나오자 모든 구도는 두 조각이 났다.

진보와 좌파는 환호성을 지르며 크게 기뻐했고, 보수와 우파는 나라가 무너진 슬픔에 잠겼다.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하면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되고, 헌재는 비상개엄과 탄핵의 정당성을 심리하며,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대통령은 그 즉시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에 與野의 각 정당은 정권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방향타를 옮긴다.

따라서 대통령선거일은 오는 63일에 결정되었고, 대선 60여일을 앞두고 여야의 잠룡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각 캠프에는 비상소집령이 떨어졌고, 더민주당은 김두관을 비롯한 소수가 반 이재명을 외치며 대선에 뛰어들 것이며, 국민의힘은 자천타천 이름이 오르내리는 주자로서는 김문수, 홍준표, 오세훈, 원희룡, 한동훈, 안철수, 유승민, 이철우, 유정복, 김태흠 등 10의 배틀이 시작되었으나 국민의힘의 최종목표는 정권창출이다.

이런 동일한 목표를 위해서 국민의힘은 어떤 행보여야 대선에서 다시 집권하여 윤 대통령의 잔여임기가 아닌 새로운 5을 향해 국민에게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할 준비를 해야, 다시 말해 국민의힘은 어떤 정치과정을 통해서 나라의 방향을 결정할 차기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을까?

첫째 대선후보 선출은 누구나 참여를 보장하고, 국민이 관심을 갖는 이벤트성 축제여야 한다. 대선 경선은 외형으로는 치열한 경쟁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분쟁이 없는 가운데 치르야 한다.

둘째 대선 경선 가운데 정책경쟁을 유도하여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도록 해야 하나 경쟁 후보간 심각한 문제나 자존감이 무너지는 문제는 지적하지 않아야 경선 후에 단합할 수 있다.

셋째 대선 경선을 마치면 대선후보가 누가 되든지 각 대선후보 캠프별로 전문적인 분야를 담당하고 거대한 여권의 원팀을 이루며, 대권을 창출한 이후에도 권력배분의 향배가 필요하다.

누구든 이런 암묵적인 그림이 있어야 성심성의껏 뛸 수 있는 것이 사람이기에 권력창출과 집권으로 인한 전리품의 적절한 보상은 정권의 단단한 뒷배가 됨으로 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대개 박근혜 전 정부나 윤석열 정부에서도 열심히 일한 사람보다 연줄에 의해 결되어 정권이 난제에 처하면 혼신의 힘을 다하거나 전력을 다해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더민주당은 이재명이라는 사실상 대선후보가 정해진 마당에 국민의힘은 누가 대선후보가 되어 흔들려 있는 보수와 우파의 마음을 잡고 나갈 수 있을지 각 후보의 장점을 살려주고 약점은 보완해 주는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이끌어갈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필요하다.

국민의힘대선승리와 정권창출을 위해서 단순히 보수층의 지지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첫째 집토끼 챙기기, 둘째 중도 확장성, 셋째 윤석열 정부와는 차별화된 전략, 넷째 정권의 운영능력과 안정감, 다섯째 젊은 세대와의 소통력, 여섯째 비호감 이미지 탈피, 일곱째 국민통합형 이미지이며 이중 가장 현실적인 것이 진보와 보수의 가치를 가르는 것이 아닌 미래가치인 AI, 기후, 교육, 복지 등을 중심으로 국가 전체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통합형 리더가 중요하다.

 

다행히 국민의힘에는 10룡이 대부분 누가 대통령을 해도 잘 할 수 있는 자질과 자격을 갖추고 있으나, 상대가 이재명 더민주당 대표이고, 이재명 대표는 일반적인 정치지도자와는 다른 점이 많은데 특히 공무원사칭과 무고죄, 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공직선거법위반 등에 처벌을 받은 바가 있고, 현재에도 진행 중인 재판이나 혐의로는 첫째 1심에서 유죄를 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를 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둘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셋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넷째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국민 TV토론에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후보가 대선 승리에 유리할 것이기에 이번에도 국가적으로는 좌우파간 국론분열이 심각하고, 대선후보로서는 많은 하자가 있는 이재명 더민주당 후보가 방패라면 국민의힘에는 창에 해당하는 공격력을 가진 적절한 후보가 필요할 것이기에 이번에는 김문수, 안철수, 유승민, 이철우, 유정복, 김태흠 등 비법조인 보다는 홍준표, 오세훈, 원희룡, 한동훈 등의 법조인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나 중요한 것은 공정한 경쟁 과정이 축제 속에서 국민의힘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을 통해서 구현되어야 한다.

가능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관련이 없어야 국민의힘이 통합할 수 있으며, TV토론에서 자유우파가의 가치가 밀리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노련한 이재명의 모순 법리를 즉석에서 보증할 노련한 후보, 이재명의 아니면 말고식을 제어하며, 대한민국의 안정화를 이룰 이미지를 갖춘 후보이면 누구나 신선하게 이번 대선에서 보수뿐만 아니라 중도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홍준표의 강성이미지홍카콜라와 서울대 학생회 토론회 등을 통해서 많이 순화되었고, 국민의힘에서는 완주해본 유일한 대선후보로서 전국적인 기대를 갖지만, 그의 강성이미지를 상쇄할 유머가 얼마나 터지느냐는 대선 경선을 흥미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창출시키게 될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민 전체 특히 보수의 아픔을 치유하면서도, 보수의 심장으로 장착하고, 중도의 마음을 얻으며, 청년들로부터 신뢰받으며, 윤석열 정부와는 정책적 차별화를 통해서 국민통합형 이미지를 창출하는 것정권 재창출로 나아가는 첩경일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10룡들은 모든 국민을 품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열어 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