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6·4 지방선거 선거비용 내역 공개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정당·후보자가 관할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했다.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대전 15억 2700여만 원, 세종 4억 2200여만 원, 충남 27억 7800여만 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대전 3억 8100여만 원, 세종 2억 1100여만 원, 충남 9억 2600여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대전 35억 3400여만원, 세종 8억 3900여만원, 충남 49억1900여만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대전 5억 8900여만원, 세종 2억 900여만원, 충남 12억 3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시·도지사 선거 대전 5억 1400여만 원, 충남 13억 8800여만 원, 교육감선거 대전 6억 5000여 만원, 충남 13억 2000여만 원이었다.
누구든지 7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그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그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
선관위는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에 해당하는 내역을 오는 18일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비용 보전청구 항목 부풀리기 및 리베이트 수수에 의한 허위보전청구 행위 등 불법 선거비용 지출행위에 대해선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