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인천국제공항 잇는 공항버스 운행 재개

- 15일 개통식…일 4회 운영, 북부권 주민 대중교통 선택권 확대 

2025-05-15     박종신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한 번에 도착할 수 있는 공항버스가 5년 만에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15일 조치원버스터미널에서 조치원∼인천국제공항 간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버스 운행을 개시했다.

이날 개통식은 최민호 시장과 관계기관, 운수사,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추진 사항 보고, 차량 시승식 등으로 진행됐다.

신탄진역을 출발해 조치원∼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는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된 이후 해외여행 수요와 북부권 주민 요구 증가에 따라 5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조치원읍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2시간 내외로 오갈 수 있어 지역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치원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4시 5분, 오전 10시 50분, 오후 2시 50분, 오후 5시 20분 등 일 4회 운행한다.

버스 요금은 28인승 우등형기준 성인은 2만 3200원 청소년은 1만 8600원, 어린이는 1만 1600원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이번 공항버스 재개로 우리 시의 북부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선택권 확대와 더불어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