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를 통해 시대를 공감하다”
-공주문화관광재단, 원로작가 중심 기획전 ‘회화, 시대공감’ 개최
2025-05-21 고광섭 기자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은 ‘공주미술은행’ 사업을 통해 수집한 소장품을 바탕으로, 공주 미술의 흐름과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특별전 ‘회화, 시대공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의 근간을 이뤄온 65세 이상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세대 간 감성의 차이와 회화를 통한 시대의 메시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김배히, 김혜성, 박홍순, 손현숙, 신현국, 염문선, 유병호, 유순식, 윤희수, 이광복, 이미정, 이애란, 임립, 정영진, 최기성, 한인수 (가나다순) 총 16명으로 1960년생 이전 출생 작가들의 동서양 회화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총 22년간의 출생 연도 차이가 있는 세대 간 예술적 흐름과 감수성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이후 한국 근대미술 교육을 경험한 1930년대 작가부터 20세기 후반 지역 미술 교육과 공모전, 아트페어 등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1960년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배경 속 예술의 다양한 궤적이 담겨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소장작품 전시는 단순한 미술작품 감상을 넘어, 각 시대를 살아온 작가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들이 겪은 사회적 변화를 되짚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5 공주소장작품 전시는 아트센터고마 전시실1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 6월 3일, 6월 6일 정상 운영)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