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에서 15개국 외국 청년 워크캠프

신안·완도서 50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 토론·교류활동

2025-07-14     배영래 기자

전라남도는 6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오는 19일까지 7일간 신안군에서, 8812일 완도군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워크캠프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 15개국에서 입국한 외국 청년과 국내 체류 외국인, 한국 청년 등 총 5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모두 35세 이하 젊은 대학생·대학원생으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핵심 주제인 ,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함께 토론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완도 해변공원에서 오는 8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섬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 참여 등 지역사회 교류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신안군에서는 도초고 연계 예술섬 아트캠프 독거어르신 도시락 배달 해안 정화활동 갯벌 생태교육 등을 비금도·암태도·압해도까지 확대 운영한다.

완도군에서는 보길초 연계 섬 트래킹 섬 해산물 체험 반려해변 정화활동, 신지도와 고금도 등 주요 섬에서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청년이 공동체와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워크캠프가 섬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전남 섬의 가치를 국내외 청년과 공유하고, 자발적 봉사·문화교류를 통해 섬 주민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됐다. 지금까지 33개국 394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전남 7개 시군 20개 섬으로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