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자율주행학과 학생들,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목원대학교는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2025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율주행학과 학생 2명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 9명은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들 중 2명(자율주행학과 조현준, 연예찬 학생)이 각각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발표한 학술논문은 현재 학생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수행하는 업무를 토대로 자율주행 분야에 적용가능한 주제를 선정했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조현준 학생은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연예찬 학생은 ‘AI 기반의 LED 조명 시스템 서비스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 중 기업 현장실무에 적용하기에 적합한 아이디어가 많아 향후 전문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하는 것은 물론 특허 출원을 포함 기업에 기술이전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논문 지도를 맡은 자율주행학과 남강현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과 회사 업무를 병행하는 중에도 지도에 성실히 따라줬고, 각자 근무하는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고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철호 일학습병행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학술 이론을 접목해 작성한 논문이 공신력 있는 학술행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약학과 학생들이 현장실무는 물론 학문적 역량을 동시에 갖춘 우수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는 일학습병행 계약학과인 자율주행학과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학과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학과 등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학습근로자의 직업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우수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원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핵심인재 육성과 학습근로자의 체계적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학사학위 편입과정) 사업’의 시범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일학습병행 계약학과인 자율주행학과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목원대 자율주행학과는 3학년 과정에서 습득한 이론 지식을 토대로 4학년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교과목에서 기업 현장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 교과목에서 도출된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관련 기술 분야 전문학회 논문 발표 및 게재,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하며 기업 현장에 최적화된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