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7월 수출 0.6% 증가

세종 수출 증가, 대전‧충남 보합세 지역 전체 수입 5.8% 감소로 무역수지 흑자 확대

2025-08-21     최정현 기자
‘2025년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세종‧충남의 올 7월 수출 실적이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KIT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2025년 7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역 전체 7월 수출(대전, 세종, 충남 합계)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81억9천만 달러, 수입은 5.8% 줄어든 36억9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4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역별로 대전 3억7천만 달러(+0.1%), 세종 1억3천만 달러(+18.6%), 충남 76억8천만 달러(+0.3%)의 수출을 기록했다.

대전은 주력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39.6%) 부진에도 펌프(+3.1%), 자동차부품(+26.5%), 고무플라스틱가공기계(+15,507.2%)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1% 늘었다. 집적회로반도체는 중국(-53.3%) 수출이 급감했고, 자동차부품은 미국(+33.7%)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8.3%), 베트남(+81.9%), 슬로바키아(+47.1%)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36.5%)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세종은 의약품(+41.3%), 무선통신기기부품(+155.5%), 화장품(+57.5%)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6% 늘었다. 의약품은 스위스(신규), 무선통신기기부품은 미국(+1만9783.4%), 화장품은 프랑스(+172.8%) 및 네덜란드(+7347.6%) 수출이 급증하며 3개월 만의 수출 증가세 전환과 5개월 만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2.5%), 미국(+99.7%)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대만(-17.9%) 등은 감소했다.

충남은 주요 수출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14.1%), 전산기록매체(-23.4%), 경유(-7.6%) 수출 감소에도 최대 수출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7.4%)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은 0.3% 늘었다. 집적회로반도체 수출은 대만(+19.0%), 베트남(+14.2%), 미국(+68.4%) 수출이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평판디스플레이는 베트남(-14.8%), 중국(-3.7%), 인도(-25.5%)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7.6%), 대만(+23.8%)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홍콩(-9.6%)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