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협력업체와 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궤도·토목·건축 등 감리 및 안전 업무 책임자와 실효성 있는 대책 모색

2025-09-02     최정현 기자
안전관리

 

【SJB세종TV=최정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사 협력업체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궤도·토목·건축·전철·신호 공사 협력업체의 감리 및 안전 업무 책임자와 경영진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관리 절차와 매뉴얼 등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와 작업시간 부족 등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현장 상황에 맞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열차감시자 자격 강화 △선로 인근 작업 진단 및 개선 △인공지능(AI)‧디지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작업방식 적용 △지능형 CCTV, 출입문 원격통제 시스템 확대 등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코레일은 이날 논의된 내용과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작업자 안전 강화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은 “현장을 책임지는 협력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근본적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정부·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