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의 날’ 기념 통합 캠페인 개최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4일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학생회 ‘에피소드’와 사회복지 소모임(소시오드라마·맷돌·따사랑·바위와 소나무)이 함께하는 통합 사회복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분야를 넘어, 모두의 복지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년 세대부터 노년 세대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먼저 대전대 혜화문화관 앞에서는 복지 사각지대를 주제로 한 참여형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복지제도의 한계로 인해 지원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조명하며 소원엽서 작성, 복지 짝꿍 카드 매칭, 복지 키워드 뽑기, 소감 나누기 등의 활동을 통해 ‘복지가 모든 사람에게 닿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대전대 서문에서 출발해 대전역 지하상가와 은행동 일원에서는 ‘핫라인(긴급 전화번호)’ 알리기 거리 캠페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전화 한 통이 생명을 살립니다’ ‘당신의 구조신호, 우리가 함께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인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의 필요성을 알렸다. 시민들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활동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큰 호응을 보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회복지가 특정 집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에피소드 학생회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사회복지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시선에서 사회복지를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학과 관계자는 “사회복지는 우리 모두의 삶과 가까운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학과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대 사회복지학과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복지의 인식 개선과 공감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