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 고교-대학 연계 지역상생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 인재 정주 유도 및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기대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우송대학교 글로벌조리학부는 지난 5일, 서캠퍼스 SICA(W13)빌딩에서 대전시교육도서관 이기영 과장,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손찬웅 기업통상지원본부장, 대전농업기술센터 차선혜 소장, 한살림재단 김인원 이사, 내일의식탁 이인옥 원장,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한국인사총괄 이기세 이사, 우송대 교수와 참여고등학교(우송고, 송촌고, 국제통상고) 학생 및 지도교사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대학 연계 지역상생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조리학부는 지난 3월부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고교-대학 연계 전략산업 인재양성’ 사업 지원을 받아 고교-대학-기업이 협력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 지역 대학 및 기업에 대한 고교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재의 정주를 유도하고, 고교-대학-기업 간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세부 과제명은 ‘지역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메뉴개발 프로젝트’로,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 메뉴 개발 및 실습 ▲로컬 미식 탐방 ▲진로 컨설팅 ▲전문가 워크숍 ▲메뉴 발표회 ▲성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대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로 구성된 창의적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오예린(우송고 3학년)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전의 맛을 담은 한상’이라는 주제로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로 소고기타다끼, 콩나물돌솥비빔밥, 닭가슴살육전, 고구마밀푀유를 선보였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한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메뉴를 고민하면서 요리에 대한 관심과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장윤정 글로벌조리학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경험과 성과가 학생들의 진로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는 글로벌조리전공, 글로벌외식조리경영전공, LYFE조리전공 등 세 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과정 영어 수업을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조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유학생 및 교환학생 비율이 높고, 세계 유수의 조리학교와 협력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글로벌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