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세이브 어스(earth), 세이브 어스(us)’ 파고다공원에서 펼쳐진 대대적 환경정화 캠페인 전개
봉사단체 ‘세이브 어스(earth), 세이브 어스(us)’가 환경정화 캠페인 주최
【SJB세종TV=박해연 기자】 이른 새벽을 세이브 어스(earth), 세이브 어스(us)’가 활짝 열었다. 서울 종로 한복판, 역사의 숨결이 서린 파고다공원이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새롭게 단장됐다. 햇살이 한풀 꺾인 초가을 9월 10일, 봉사단체 ‘세이브 어스(earth), 세이브 어스(us)’가 주최한 환경정화 캠페인이 열리며 도심 곳곳에 훈훈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금곡학술재단 하연순 이사장, 김명수 한국노동경제연구원 원장, 이정애 애몽화장품 회장, 윤학수 KBS 청춘합창단 단장 등 사회 각계 인사와 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공원과 종로3가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며,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하연순 이사장은 “환경정화는 단순히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원장은 “환경 보호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노동과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정애 회장은 “기업은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기업 차원의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봉사단체 ‘세이브 어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확대하고, 친환경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한 시민 김선영 고니여행사 대표는 “깨끗한 환경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봉사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들의 마음은 하나였다. “지구를 살리면, 결국 우리를 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