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본격 착수
추경 30억원 편성·차별없는 관광도시 추진 내년 80억원(국도비 60억·시비 20억) 투입 관광지 인근의 ‘민간(기반)시설 개선’ 지원 김경일 시장 “포용적 관광도시 조성할 터”
【SJB세종TV=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10일 추가경정예산(안) 30억 원을 편성,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총 80억 원을 들여 교통, 기반시설, 정보, 서비스 전반에 걸친 ‘무장애 관광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올해 국비 15억 원 교부에 맞춰 추경에 30억 원(국비 15억, 도비 7.5억원, 시비 7.5억 원)을 편성, 1차년도 핵심 사업인 수소전기버스 2대, 승합차 3대 등 무장애 관광차량 5대를 구입,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지 인근 숙박·식음료 등 민간시설에 대한 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옥상 전망대에 판문점 모형의 사진촬영 구역(포토존) 조성하고, 관광 취약층을 위한 휴게시설을 마련 등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복안이다.
시는 △1차년도(2025년)엔 무장애 관광 차량 도입 및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한 교통이동 편의시설 제공 △2차년도(2026년)엔 통일동산 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인근 민간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점자 안내판 보강 등 접근성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3차년도(2027년)엔 연계된 관광 기반시설 기반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등 단계별 사업 계획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환경’을 확대(조성)하고, 종합적 관광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市) 임진각관광지와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지 간 연계성을 높여 누구나 편하게 파주를 여행할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