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가 K-테스트베드’ 하반기 통합공모
11일~내달 15일, 전 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제품 연구·개발(R&D) 및 실·검증 등 지원
2025-09-11 최정현 기자
【SJB세종TV=최정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국가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2021년 출범한 국가 K-테스트베드*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750건의 과제를 선정해 실증을 지원해왔다. 현재 73개의 공공·민관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국가 K-테스트베드에서 수자원공사는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며,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단순 실증 ▲기술 및 제품 성능 확인 등의 세 가지 분야로 전 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K-테스트베드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공모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공신력 있는 실증과 성능 검증을 통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유망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정된 ‘혁신제품 구매운영규정’에 따라, K-테스트베드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평가 시 시범 사용 수행역량 평가가 면제된다. 이후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경쟁 절차 없이 구매할 수 있어, 기업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