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데이터로 국민 건강 해법 찾는다” 목원대 전새봄 교수, 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에 선정

2025-09-17     최정현 기자
전새봄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목원대학교는 마케팅빅데이터학과 전새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는 창의적 개인 연구를 지원해 중견급 연구자의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연구지원사업이다. 전새봄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2028년 8월까지 연간 6500만 원씩 총 1억 9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 과제는 ‘다차원 회귀 연관성 및 동적 잠재 궤적 모형 연구: 불균형 다변량 혼합 수면 데이터 중심으로’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수면 요인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수면 유형 분류, 패턴 변화 추적, 위험군 조기 예측이 가능한 분석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국민 건강 및 생활 개선, 정책과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케팅빅데이터학과 학생들도 이번 과제 선정으로 다양한 연구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최근 5년간 마케팅빅데이터학과 재학생 24명이 전새봄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8000만원의 장학금 혜택과 함께 데이터 분석, 조사, 공공기관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런 활동은 대학원 진학이나 국책·연구기관 취업 등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력 자산이 됐고, 실제 많은 학생이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게 마케팅빅데이터학과의 설명이다.

전새봄 교수는 “데이터과학은 우리 일상과 직결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국민 건강과 생활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도 배움과 성장의 장을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