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작스튜디오, 이지연 작가 개인 릴레이展 개최
18일~내달 3일, 충남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 릴레이전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이지연 작가 개인 릴레이전을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전은 충남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에게 개별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스튜디오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전시 기획을 통해 입주작가 및 공간에 대한 홍보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1인전 형식으로 구성돼 작가 고유의 창작 세계와 개성을 온전히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릴레이전의 두 번째 주인공은 이지연 작가로, ‘공간의 겹-선이 지나가는 공간’라는 주제로 관람객과 만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충남창작스튜디오 전시장 구조를 반영한 테이프 드로잉 설치작품, 회화작품, 그동안의 작업을 담은 아카이빙 형태의 작품 등 총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기억과 상상을 이어가는 놀이를 하듯 천천히 선(線)을 긋고 공간을 만들며, 나아가 문의 이미지를 통해 현재의 공간을 넘어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길을 기대하게 한다. 직접 마주한 장소와 공간으로부터 받은 영감에 따라 작업해온 작가는 충남창작스튜디오만의 독특한 전시공간에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관객과 함께 그 상상과 놀이의 시간을 공유한다.
이지연 작가는 그동안 선(線)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회화 및 테이프 드로잉 작업을 해왔다. 대표적인 전시이력으로는 ▲시간의 틈-선을 타고 가는 시간, 스페이스 엄, 서울 ▲보라색 문을 품은 노란색 상자, 엘리펀트프리지, 서울 ▲2025 공생물성, 밖-앝, 부산 ▲회화 유니버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이번 생은 지구니까, GS칼텍스 예울마루, 여수 등이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전시는 월요일은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충남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