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양자 스타트업, 美 QWC 2025서 기술력 선봬

대전TP, 진온바이오텍·OAQ·OQT 3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IonQ, FCEDA·조지메이슨대와 협력 추진

2025-09-18     최정현 기자
‘퀀텀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에서 열린 ‘퀀텀 월드 콩그레스(Quantum World Congress, QWC) 2025’에 대전 지역 양자 스타트업 3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진온바이오텍(신약 개발 위한 양자 기반 약물 설계) ▲OAQ(양자센서·정보시스템 핵심 부품 개발) ▲OQT(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등 3개 기업이 대표로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의 혁신 기술력은 현지 전문가와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으며, 향후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 등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협력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했다.

아울러 대전TP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아이온큐(IonQ)와 만나 대전 지역 연구·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는 시장 진출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조지메이슨대학교 양자과학·공학센터(QSEC)와는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TP는 이번 참가를 통해 대전 양자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표준화·인프라·시장 진출’ 3대 전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양자도시’인 대덕 양자클러스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미국 혁신기관 및 투자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은 연구 역량과 산업, 인재가 융합된 도시”라며 “이번 QWC 2025를 통해 표준·인프라·시장을 잇는 협력을 확장하고, 대덕 양자클러스터가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교두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