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김민지 교수, 아나필락시스 대처법 강연

보건교사·유치원 간호사 122명 현장 응급대응 역량 강화

2025-09-22     최정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숙지해 학교 현장에서 응급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학생건강센터(센터장 김유미 소아청소년과/소아내분비·유전대사분과 교수)는 22일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지역 내 보건교사와 유치원 간호사 122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응급관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호흡기·알레르기분과)가 강사로 나서 ‘아나필락시스 이해와 대처 및 식품알레르기 학생 관리’를 주제로 아나필락시스 원인과 응급처치, 학교에서의 아나필락시스 관리와 주의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대처법 중 하나인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 자가주사 실습을 포함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학교 담당자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교육청으로부터 세종학생건강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공공의료 역할 수행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무자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학교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유미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일선에서 애써주시는 담당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유미 센터장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지역 내 학부모 184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성장과 성조숙증 바로 알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