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5년 웹툰산업 성과에 큰 도약 기대감
국내외 연재부터 OSMU 사업화까지 풍성한 성과 기반, IP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웹툰 클러스터 추진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웹툰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향후 더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과 대전시 문화콘텐츠산업팀은 한국콘텐츠진흥원(문체부)의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신규 웹툰 IP 제작과 연재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대덕대·대전대·목원대·배재대·우송정보대와 협력해 대전의 우수 예비ㆍ신진작가 10인을 발굴했고, ▲㈜더그림엔터테인먼트(박태준만화회사) ▲㈜와이랩아카데미 ▲㈜투유드림 ▲㈜재담미디어 ▲팀맷가마리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작품 제작 및 연재계약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 중인 문도현 작가의 <심검의 용사>는 올해 6월부터 네이버 일요웹툰으로 정식 연재 중이며, 말랭2 작가의 <마왕의 채널>, 곰방 작가의 <괴이현상 하나>도 연재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에는 대학만화웹툰최강전에서 웹툰 에이전시 기업과의 작품 상담회를 통해 작품 연재 기회를 넓힌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에서는 OTT 제작사와의 상담을 통해 웹툰 IP 2차 사업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대전은 네이버·카카오 플랫폼 내 130건, 해외 8개국(북미,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에 연재했으며 95건의 OSMU 사업화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서쿤스 작가의 네이버웹툰 <마흔 즈음에>를 비롯해 진자 작가의 <나의 바람은 죄가 아니다>, 신여름 작가의 <짝사랑을 망치고 싶어>, 이재훈 작가의 <언더복서>, 강갱 작가의 카카오페이지 <창천무신 2부>가 신작으로 연재되고 있다.
윤찐빵 작가의 네이버웹툰 <과학고 생존일지>는 과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진흥원은 과학 주제 웹툰 제작 또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꼬마비 작가의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신대성 작가의 디즈니+ <커넥트>는 대전 작가의 웹툰 IP가 글로벌 OTT로 제작된 OSMU 대표사례이다.
구르 작가(인절미스튜디오)와 ㈜엠스토리허브는 카카오페이지 <빙의자를 위한 특혜>를 단행본, 캐릭터 굿즈,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까지 확장하며 웹툰 IP의 OSMU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과 대전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클러스터의 3대 운영 전략(과학기술 융합, IP 확장, 인큐베이팅)을 기반으로 중부권 글로벌 웹툰 IP 비지니스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은학 원장은 “대전은 풍부한 인력, 과학기술 인프라,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등 우수자원을 모두 갖춘 최적의 도시”라며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를 통해 일류웹툰도시 대전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