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라오스간 60대 남성들 마약운반책......종교지도자가....

라오스 출발한 60대 한국인 남성들…베트남서 2명 마약 운반 혐의 체포

2025-09-30     이승주 기자

【SJB세종TV-이승주기자】

지난 26일 금요일, 박모씨(종교지도자)를 포함한 60세 이상 한국인 남성들이 라오스로 출국했다는 제보가 세종TV경기취재본부에 접수됐다.

同行한 한 남성의 지인은 “박모씨가 라오스에 가면 IMF에서 지원자금 프로젝트가 있어 돈을 벌러 간다”고 밝히며 이들의 목적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또 “본인도 일행이 무사히 귀국하면 뒤이어 출국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불과 이틀 만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일행이 라오스에 도착해 현지에서 봉투를 전달받은 뒤 베트남으로 이동하던 중,同行 인원 가운데 2명이 현지 당국에 의해 마약 운반책으로 체포되었다고 했다.

봉투 안에는 신종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IMF 지원 프로젝트’라는 명분은 허황된 속임수 이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박모씨의 존재는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종교지도자가 일행을 모집하거나 인솔한 정황등에 대하여 당국은 조사해야 하며, 종교 지도자의 도덕성과 사회적 신뢰 문제가 함께 또 다시 제기 해야 한다.

종교지도자의 사회적 지위가 범죄에 지속 악용된 것이라면 도덕성 문제는 사회적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근본적 성찰이 요구 된다.

또한, 해외 출국 과정에 내재된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