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공지능 기술개발 지원 통한 AI 기술 사업화 박차

기술개발·인증·사업화·마케팅 등 전 주기 지원으로 지역 AI 산업생태계 조성 기대 AI 기반 위성분석 플랫폼부터 정신건강 지원도구, 스마트팜 로봇기술까지 다양한 분야 지원

2025-10-01     최정현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전 소재의 인공지능 기업에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개발 및 고도화, 전문 컨설팅 제공, 신규 일자리 창출,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기업 성장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AI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대화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관련 위성영상을 분석하고 정보 제공을 통해 국방·안보·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도록 하며, 사회정서학습(SEL, Social Emotional Learning) AI 도구를 개발해 아동·청소년 정서 인식 및 표현을 도와주는 콘텐츠와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유도한다.

또 머신비전 기반의 AI 기술과 정밀한 로봇 그리퍼 기술을 접목해 수확의 자동화를 실현해 농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기업지원 외에도 인공지능(AI)과 대전시 6대 전략산업과의 AX(AI+X) 융합 전략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대전 인공지능-전략산업 융합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대전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기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AX 융합 선도 도시로 대전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대전시의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AI 기반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 △산업별 융합 서비스 발굴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가능성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은, 미래의 국가 경쟁력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술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