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사 실시’

B·A형간염과 갑상선기능·매독 등 예방 위해 ‘톡소플라즈마‘ 최초 도입, 7종 무료로 제공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코로나19 무료 접종 이한상 소장 “질병 등 조기 발견 위한 조치”

2025-10-13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SJB세종TV=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사 실시 후,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검사 대상은 관내 거주 예비·신혼부부들로, 풍진과 톡소플라즈마, B형간염, A형간염, 갑상선기능, 매독, 에이즈 등 총 7종의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市)는 전국 최초로 고양이에 기생하는 톡소플라즈마증 검사를 예비·신혼부부에 적용, 임신 중 태아에게 전염돼 유산, 또는 선천성 기형을 사전 예방하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5조 제3항엔 인공임신중절수술이 허용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규정돼 있다.

검사는 연중 진행되며, 파주보건소와 운정보건소·문산보건센터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혼인신고 전인 경우 청첩장이나, 예식장 계약서 등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예비·신혼부부의 건강한 출산 위해 무료검사를 통해 질병 등을 조기 발견키 위한 것”이라며 임산부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파주보건소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독감(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보건소(☎031-940-5732), 운정보건소(☎031-820-7345), 문산보건센터(☎031-940-55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