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잇는 세종,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개최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18∼19일, 24∼26일 한글이야기 선정작 전시 종촌동 한글상상문화거리 25일 주민 이름 새긴 '내이름한글로' 점등
2025-10-16 경수진 기자
【SJB세종TV=경수진 기자】 세종시가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와 종촌동 한글상상문화거리 등 시민문화공간에서 참여형 거리문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한글문화와 공동체 사랑을 전한다.
시는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오는 18∼19일과 24∼26일 총 5일간 각양각색의 한글문화 거리축제를 연다.
이날 축제에서는 한글이야기 공모로 발굴한 선정작 요약본과 삽화 전시, 세종거리예술가와 가족 맞춤형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방탈출과 한글 문양 공예 체험, 증강현실 체험(3D AR) 등 6개 한글 기획사업을 운영한다.
오는 25일에는 종촌동 한글상상 문화거리 ‘내이름한글로’에서 50명의 주민 이름과 별명으로 꾸민 고보조명 점등식과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사랑거리와 한글상상거리는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꾸린 거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시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