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초등학생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올해 총 11곳 신규···7곳은 시비로 운영 2028년까지 283억 들여 67곳으로 확대 숙제·독서 지도 등 ‘돌봄 프로그램 제공’ 김경일 시장 “지역 돌봄공백 없게 최선”
【SJB세종TV=박남주 기자】 경기 파주시는 지난 13일 김경일 시장과 박대성 시의회 의장 및 수탁기관 대표와 센터 종사자 등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전담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1곳을 신규 개설하고, ‘물향기마을 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합동 개소식을 가졌다.
올해 신규로 개소된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롱꽃마을 4·6·9단지와 물향기마을 3·7단지, 한울마을 1·6단지, 별하람마을 5단지, 청석마을 8단지, 파주힐스테이트2차, 파주읍 연풍 등 총 11개소로, 이 중 7개소는 전액 시비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유휴공간을 활용, 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자녀 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정기·일시 보호, 급·간식, 숙제·독서 지도, 외국어, 예체능, 과학, 체험활동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市)는 여느 지자체와 달리 전액 시비로 개설, 운영하며 돌봄 수요 급증에 대응해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센터 외에 2024년부터 5년 간 총 283억 원(전액 시비)을 들여 관내 전역에 총 67곳의 센터를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아이들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개소식에서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전액 시비를 들여 다함께돌봄센터를 설립하는 등 돌봄 분야에 적극 투자한 것은, 아이를 돌보는 일이 우리 사회 전체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봄 공백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는 만큼 앞으로도 관내 어디에 살든 돌봄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란 비전 실현을 위해 돌봄 연결망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