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초등학생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올해 총 11곳 신규···7곳은 시비로 운영 2028년까지 283억 들여 67곳으로 확대 숙제·독서 지도 등 ‘돌봄 프로그램 제공’ 김경일 시장 “지역 돌봄공백 없게 최선”

2025-10-16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SJB세종TV=박남주 기자】 경기 파주시는 지난 13일 김경일 시장과 박대성 시의회 의장 및 수탁기관 대표와 센터 종사자 등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전담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1곳을 신규 개설하고, ‘물향기마을 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합동 개소식을 가졌다.

올해 신규로 개소된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롱꽃마을 4·6·9단지와 물향기마을 3·7단지, 한울마을 1·6단지, 별하람마을 5단지, 청석마을 8단지, 파주힐스테이트2차, 파주읍 연풍 등 총 11개소로, 이 중 7개소는 전액 시비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유휴공간을 활용, 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자녀 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정기·일시 보호, 급·간식, 숙제·독서 지도, 외국어, 예체능, 과학, 체험활동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市)는 여느 지자체와 달리 전액 시비로 개설, 운영하며 돌봄 수요 급증에 대응해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센터 외에 2024년부터 5년 간 총 283억 원(전액 시비)을 들여 관내 전역에 총 67곳의 센터를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아이들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개소식에서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전액 시비를 들여 다함께돌봄센터를 설립하는 등 돌봄 분야에 적극 투자한 것은, 아이를 돌보는 일이 우리 사회 전체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봄 공백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는 만큼 앞으로도 관내 어디에 살든 돌봄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란 비전 실현을 위해 돌봄 연결망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