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 비올리스트 오덕진, 독주회 'Hommage' 진행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문화재단의 지역 대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인 차세대artiStar에 선정된 비올리스트 오덕진이 오는 19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호소력 짙은 연주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비올라가 가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2023년부터 매년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그에 맞는 곡을 연주하는‘키워드 콘서트’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공연 키워드는‘오마주(Hommage)’로 존경, 존중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오덕진은 올해의 공연 키워드를 오마주로 선정하면서 한 명의 아티스트가 존경하는 다른 아티스트를 본인의 음악에 녹여 낸 작품과 곡의 초반에 사용된 주된 멜로디를 후반부에 다시 사용하는 오마주기법을 활용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세 가지 오마주로 구성된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터키풍’은 청소년 시절 자신을 향한 오마주,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는 한 탱고 무용수에 대한 헌정, 레베카 클락의 ‘비올라 소나타(1919)’는 여성 예술가의 열정을 기리는 곡이다. 연주자는 이 세 작품을 통해 시대와 장르를 넘는 예술가들의 헌신과 열정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일반은 3만원, 학생은 1만원이다.
예매는 NOL ticket에서 가능하다.
한편, 비올리스트 오덕진은 2021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WE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