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감장서 의원 질타에도 소신 피력

2025-10-21     최정현 기자

【SJB세종TV=최정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청 대한 국정감사가 20일 오전 10시 세종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최민호 시장에 대한 강공 모드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최 시장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따져 묻는가 하면, 산하 기관장 임명 건에 대한 판단을 지적하고, 세종보 재가동의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포문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윤 의원은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업 핵심 인물”이라며 “그같은 사람을 대표로 임명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해당 사실은 사후에 보고 받았다”며 “박 대표는 이미 징계받고 사면된 상태였다.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해 대표로 선임했다”고 해명했다.

최 시장에 대한 정치적 판단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의가 잇따랐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이달희 의원과 이성권 의원은 세종보 재가동과 관련한 최민호 시장의 의지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최 시장은 “시장으로서 기업 유치 등 책무를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