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기 오심 심각···‘환호에 찬물’
올해 79건 발생, 작년보다 2.8배나 급증 9월까지 K1 34건, K2 45건 등 총 191건 프로스포츠 신뢰 회복 특단의 조치 필요 박수현 의원 ‘대한체육회 國監자료’ 분석
2025-10-21 박남주 기자
【SJB세종TV=박남주 기자】 올해 프로축구(K1, K2 리그) 경기에서 심판들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한 오심이 79건이나 돼 작년 28건에 비해 무려 2.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부여·청양군)이 대한체육회와 축구협회의 國監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축구 프로경기(K1, K2 리그)에서 총 191건의 오심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VAR 심판 인증과정’을 2024년 핵심사업으로 선정, 2000여 만 원을 들여 집중 교육을 실시해 총 32명의 VAR 심판을 양성하는 등 판정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K리그 12년 연속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등 국내 프로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로선수와 팀, 스포츠 팬 모두에게 경기의 공정성과 판정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한 축구협회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