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4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

30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제4차 ESG 지원사업 협약체결 ‘GBB’ 인증 등 물분야 中企 맞춤형 지원 확대

2025-10-30     최정현 기자
ESG

 

【SJB세종TV=최정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0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와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상생협력기금 출연과 참여 중소기업 모집과 선정 및 ESG 역량 강화 지원, 인센티브 제공방안 마련 등을 담당하고, 동반성장위원회는 협력사 ESG 지표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 및 시행, 현장 컨설팅 지원, ‘ESG 우수확인서’ 발급 및 지원 결과 분석 등을 맡는다.

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물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인식개선과 역량 강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62개 중소기업의 ESG 경영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60개 기업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확인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ESG 우수확인서’를 획득한 기업은 ▲대출금리 우대(신한·기업·국민·하나·경남은행) ▲해외 수출지원사업(KOTRA) 참여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사업 참여 우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water 등록기술제도 평가, 상생 협력예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으며, 가속화 하는 미국, 유럽 등의 ESG 요구사항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2025년에는 기존의 단일지원 방식을 개선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ESG 수요를 반영한 3단계 맞춤형으로 지원유형을 확대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ESG 관련 인증 중 하나인 ‘GBB(Green Business Benchmark Certification)’ 인증을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ESG 역량을 중소기업에 확산시켜 국내 물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산업 전반의 성장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시행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요구와 현황을 세밀히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경쟁력을 높이는 ESG 상생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