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녹조발생 선제적 대응으로 대전시 수돗물 안전

상수원 원수관리 및 정수처리 강화

2012-08-09     심영석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팔당호를 비롯한 전국 호소수에 조류가 빠르게 증식되어 대청호 상류지역인 보은군 일대 회남수역에도 주의보 수준의 조류가 발생되고는 있으나, 대전시의 상수원 취수구역인 추동수역은 예년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는 추동취수탑 전면수역의 수중폭기시설(42대)을 가동하고 취수구를 조류가 서식하지 못하는 수심 8m 이하로(*조류는 수심 4m까지 서식․분포) 이동해 심충수를 취수하여 조류유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원수에 대한 일일 수질검사, 취수탑 전면수역에 인공식물섬(15,700㎡), 인공습지(10,000㎡)를 재배하여 조류증식 저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정수장에서는 냄새물질제거를 위해 분말활성탄 285톤(80일분)을 확보하여 활성탄(8ppm) 및 중염소 투입, 여과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에 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류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수질검사 결과돗물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안전한 상태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전직원이 철저한 상수원 수질관리 및 정수처리로 시민들께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