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지원 ‘장애인인식개선오늘’, 국무총리표창 등 수상
‘제20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서 수상 김준엽 시인, 국무총리표창‧박지영 사무처장, 헌법재판소장표창 수상
2025-11-10 최정현 기자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해 온 전문예술단체 ‘장애인인식개선오늘’(대표 박재홍)의 소속 김준엽 시인과 박지영 사무처장이 지난 6일 개최된 ‘제20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각각 국무총리표창과 헌법재판소장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장애인 예술인의 공로를 치하하고, 대중과 예술계 간 소통을 확대하며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에서 김준엽 시인은 다수의 시집과 공동시집 발간, 세종도서문학나눔우수도서 선정 등 장애 문인 후배들이 독자적 목소리를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 박지영 사무처장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전국 장애인 창작활동 지원, 문인 발굴 및 창작집 발간(157명 작가, 85종 8만5000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헌법재판소장표창을 수상했다.
지역문화계 관계자는 “장애인인식개선오늘과 같은 단체들의 노력으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가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장애인인식개선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이자, 대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서 지역과 전국의 장애예술인 지원과 창작활동 활성화에 앞장서 온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