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성심당 임영진 대표, 정인구 우리동네가게살리기운동본부 대표 등 3명 지명
2014-08-24 세종TV
권선택 대전시장이 최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권 시장은 지난 2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영상을 올렸다.
권 시장은 "전국생활체육축전이 열리고 있는 강원도 속초에 대전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왔는데 지인으로부터 지명당했다"며 "지명당한 뒤 24시간 안에 해야한다고 해서 대전에 가면 늦기에 할 수 없이 여기서(속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땅에 질병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길 기원하며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얼음물을 뒤집어 쓰기 전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동석씨, 성심당 임영진 대표, 우리동네가게살리기운동본부 정인구 상임대표를 지명했다.
얼음물에 살짝 긴장한 듯한 권 시장은 곧바로 얼음을 뒤집어 쓴 후 "강원도 좋은 공기와 함께 얼음물을 쏟아부으니까 정신이 바짝 난다. 이런 정신을 가지고 대전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썼을 때 근육이 수축되는 경험을 함으로써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체감해 보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3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