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인문영재교육원, 제15기 수료식 개최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 인문영재교육원(원장 박성옥)은 대전대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수료생 81명을 비롯해 학부모, 대전대 인문영재교육원 운영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인문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총장 격려 영상,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 축사, 프로그램 운영 및 성과 보고, 인문영재들의 창의융합 산출물 감상, CRW(Creative Reading & Writing) 확장활동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분식 케이터링과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를 통해 수료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인문영재교육원은 ‘창의융합적 리더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기초학습–심층탐구–심화융합의 3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주말교육과 여름캠프 등 확장활동을 포함해 총 102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심화융합 단계에서는 초등 과정 학생들이 보드게임 제작과 연극 장면 구성 등 창의적인 산출물을 완성했으며, 중등 과정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영상·광고·홍보물 제작과 ‘영재일보’ 발간 등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들의 제작 과정과 성과는 메이킹 필름을 통해 함께 공유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남상호 대전대 총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이번 교육 과정 속에서 키운 사고력과 창의성은 앞으로의 삶 속에서 단단하게 성장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오늘의 수료가 또 다른 출발점이 되어 지혜롭고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축사했다.
박성옥 인문영재교육원장(대전대 상담학과 교수)은 “1년 동안 성실히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과 뒤에서 든든히 지원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인문영재들이 AI 시대에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인문학적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개설된 대전대 인문영재교육원은 올해로 15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원은 Humanity-STEAM(인간중심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발굴·육성하며, 고차원적 사고력과 리더십을 지닌 미래형 창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