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교육연구기관, 충청민주혁신교육포럼 공식 창립
공존공생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교육’ 필요성 공동 인식 확인
【SJB세종TV=경수진 기자】 세종교육연구원을 비롯해 충남교육연구소, 충북교육의미래, 대전교육연구소 등 충청권 4개 교육연구기관은 12일 천안 상명대에서 ‘충청민주혁신교육포럼’(이하 민주혁신교육포럼)을 공식 창립했다.
4개 기관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보다 견고하게 작동하며 각자도생을 넘어 공존공생의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초중등 교육에서 '민주주의 교육'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으며, 동시에 AI 기술 환경 등 미래사회를 능동적으로 열어갈 '혁신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동의 인식을 확인했다.
이에 4개 기관은 지역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 연구를 긴밀히 연계하고 교직원·학부모·시도민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는 민주적 숙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청민주혁신교육포럼은 앞으로 △교육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혁신 네트워크 구축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 개발·확산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4개 시도 교육연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창립 행사는 발족 취지 설명, 기조강연,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청권 교육연구기관 간 연대와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은 “교육은 사회문화 및 산업경제 생태계와 연동하여 미래지향의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주혁신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 학부모 등의 교육 현장 목소리와 미래 지향의 깊이 있는 연구를 긴밀히 연결하고, 세종시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로서 당당히 참여하는 교육자치가 이뤄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