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심 역할 강화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최근 국내외에서 AI 악용 사이버공격, 랜섬웨어, 공급망 취약점 해킹 등 정보보호 위협이 고도화되며,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한 가운데,‘2025년 지역기업 정보보호 인식개선 세미나’가 지난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전 지역을 비롯한 충청권 산‧학‧연‧관 관계자 및 정보보호 관련 기업 관계자와 일반시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네트워킹의 장을 형성했다.

이날 행사는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대신해 황선호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의 개회사 및‘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추진배경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막을 열었다.

이어진 강연 세션에서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AI, 디지털전환, 공급망 보안 등 최근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큐어시큐리티 한근희 부사장은 ‘디지털기업의 사이버보안 전략’을 주제로 AI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보안위협 요인과 기업의 선제적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유클리드소프트의 박주한 대표는 ‘AI 모델 보안의 중요성’을 주제로, AI 모델탈취 및 학습데이터 오염 등 신종 AI 보안 위협과 대응 등 AI 모델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남대 이만희 교수는 ‘SW 공급망 보안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근 확산되는 오픈소스 취약점 및 SBOM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산업계 대응 방안 등 SW공급망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 유출, 악성코드 감염, 협박형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면서 지역기업 대상 정보보호 교육과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기업의 자발적인 보안역량 내재화와 정보보호 실천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의 거점기관으로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력양성,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며, 차년도에도 테스트베드 기반의 실증지원, 수요조사 기반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 정보보호 교육 및 컨설팅 연계 지원 등 지역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와 정보보호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