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 김지영 도예가’, 개인전 개최

2025-12-12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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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차세대artiStar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도예가 김지영의 개인전 ‘겹’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이음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 타이틀‘겹’은 작가의 삶과 작업을 관통하는 하나의 언어다. 우리는 매일 작은 감정과 경험들을 쌓으며 또 다른 하루를 만들어가고, 그 시간들은 보이지 않는 층위를 이뤄 삶 안에 남긴다. 김지영 작가 작업의 주재료인 흙 또한 마찬가지로, 불과 시간 속에서 서로 다른 물질이 만나 충돌하고 스미며 수많은 변화를 거쳐 스스로의 질서를 찾아간다.

작가는 이러한 축적과 변화의 과정을 통해 사라짐과 남음, 상실과 채움이 교차하는 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 작품의 표면에 남겨진 겹은 시간의 흔적이자 감정의 결이며, 삶이 지나온 자리의 층위다.

작가는 “표면에 남겨진 겹을 통해, 각자의 기억 속에 쌓여온 시간을 돌이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작가는 목원대 도자디자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후, 공주대학교 도자문화융합디잔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전시공예품대전 등에서 다수 입선 및 수상을 했으며, 개인전 개최 및 아트페어 참여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차세대artiStar지원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예술인들을 선정해 창작 및 발표활동에 대해 집중지원하는 청년예술인지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