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시정 성과는

2025년 10대 주요성과 발표…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1위 세종 국정과제 반영·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 뒤따라

2025-12-19     경수진 기자
세종시청

【SJB세종TV=경수진 기자】 세종 시민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시정 성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통과’가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는 지난 10~17일까지 세종시티앱을 통해 시민 투표로 선정한 ‘2025년 세종시 10대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시민 투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위상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23개 주요 성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투표 3,650개 중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가 405표를 득표, 시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 시정 성과로 선정됐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총사업비 약 5조 원을 투입해 대전정부청사와 세종정부청사, 청주국제공항 등 64.4㎞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달 4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노선이 구축되면 대전과 세종, 청주를 30분 대로 오갈 수 있어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 채택’이 342표를 획득해 두 번째로 높은 득표수를 올렸다.

이어 ▲이응패스·대중교통의 날 안착 ▲세종지방법원 건립 국비 10억 원 확보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국비 154억 원 확보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규모 1조 7,320억 원 확보 순이었다.

이밖에 ▲3대 축제 방문객 52만 명 돌파 ▲48개 기업·3조 4,088억 원 투자 유치·신규고용 6,326명 창출 ▲기후변화 대응 도시숲 확대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사회안전지수 전국 1위 선정 등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