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기업과 예술을 잇는 후원의 장 행사 성료
2025 문화예술 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 ‘메세나 커넥트’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18일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년 문화예술 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 ‘메세나 커넥트–기업과 함께, 예술로 가까이’ 행사를 문화예술 후원에 참여한 기업 CEO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문화예술 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과 문화예술계 간 지속 가능한 후원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메세나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기업 후원과 문화 마케팅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기업 메세나 활동 사례 소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인천과 부산의 지역 사례를 공유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후원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후원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기업과 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부 후원 네트워크 프로그램에서는 플루티스트 최나경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예술과 후원이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주요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네트워킹과 리셉션을 통해 기업과 예술가가 직접 소통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메세나는 예술과 기업, 시민이 함께 도시의 미래를 키워가는 힘”이라며, “메세나 커넥트가 이런 연결을 더욱 단단히 이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업과 예술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후원매개단체로서 기업과 예술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대전을 일류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문화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